어벤져스 둠스데이 관람 전 꼭 읽어야 할 마블 원작 코믹스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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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둠스데이 관람 전 꼭 읽어야 할 마블 원작 코믹스 3선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의 개봉이 머지않은 지금 팬들 사이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닥터 둠이 강력한 권력을 쥐게 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전례 없는 위협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동안 어벤져스가 수많은 대재앙을 막아내긴 했지만 닥터 둠은 울트론이나 타노스보다 훨씬 지능적인 인물이라 영웅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위험이 될 것이 분명하거든요.

3. 시크릿 워즈 (Secret Wars, 2015)




1984년에 나온 원조 '시크릿 워즈'도 훌륭한 시작점이 될 수 있지만 영화를 대비한다면 2015년에 발간된 세 번째 시크릿 워즈 크로스오버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조나단 힉맨(Jonathan Hickman) 등이 참여한 이 작품은 마블의 거의 모든 주요 캐릭터가 등장하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외계 존재인 비욘더가 멀티버스를 파괴하려 하자 토니 스타크와 리드 리처드가 포함된 '일루미나티(Illuminati)'가 이를 막으려 필사적으로 매달리지만 결국 우주 간의 충돌을 막지 못하거든요.


이때 닥터 둠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교묘히 이용해 멀티버스를 자신의 입맛대로 재편하며 '배틀월드(Battleworld)'라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냅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그 후속작이 이 코믹스의 설정을 대거 차용할 것으로 보여 반드시 미리 읽어두어야 할 작품입니다.

2. 월드 워 헐크 (World War Hulk, 2007)




마블의 천재들이 모인 일루미나티가 내린 독단적인 결정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인데요.


일루미나티 멤버들이 헐크를 위험 요소로 간주해 머나먼 우주로 추방하기로 결정하면서 모든 비극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헐크가 탄 우주선이 예기치 않게 폭발하며 임신 중이던 아내가 목숨을 잃자 분노가 폭발한 헐크는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지구에 돌아와 복수를 시작하거든요.


블랙 볼트를 시작으로 일루미나티 멤버들을 하나씩 처단해 나가는 헐크의 모습은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이미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일부 설정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둠스데이에서 일루미나티의 역할이 강조될 예정인 만큼 이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기에 더없이 좋은 교과서입니다.

1. 엠퍼러 둠 (Emperor Doom, 1987)




'만약 닥터 둠이 승리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그래픽 노블인데요.


닥터 둠이 타인의 정신을 조종하는 '퍼플맨(Purple Man)'을 납치해 전 세계 인류를 자신의 통제 아래 두며 지구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둠의 지배 아래에서 인류는 자유 의지를 잃는 대신 전쟁이 없는 '지구 평화'를 맞이하게 되거든요.


정신 조종이 통하지 않았던 영웅 '원더맨'이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닥터 둠이라는 인물의 소름 돋는 실용주의적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토니 스타크나 리드 리처드 같은 천재들조차 무력화시키는 둠의 비범한 능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명작입니다.

함께 읽어볼 만한 추천작




위의 세 작품을 모두 읽고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마블 역사의 또 다른 흥미진진한 크로스오버 작품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데요.


사악한 미래의 헐크가 지배하는 세상을 다룬 '헐크: 퓨처 임퍼펙트'나 앞서 언급한 시크릿 워즈의 배경 지식이 되는 '타임 런즈 아웃(Time Runs Out)'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닥터 둠의 복잡하고 입체적인 도덕관을 심도 있게 다룬 '닥터 스트레인지 & 닥터 둠: 트라이엄프 앤 토먼트'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수작이거든요.


이러한 원작의 흐름을 미리 파악해 둔다면 영화관에서 마주할 닥터 둠의 위엄을 훨씬 더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