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틱톡 운명의 날, 트럼프와 시진핑의 마지막 담판이 시작된다
길고 길었던 틱톡(TikTok)의 운명이 이번 주 금요일에 결정될 것 같거든요.
미국과 중국이 드디어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원하는 것, 중국이 내어주는 것
이번 합의의 핵심은 틱톡의 소유권을 미국이 통제하는 구조로 바꾸는 것인데요.
미국이 계속 문제 삼았던 중국 정부의 데이터 접근 가능성과 국가 안보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트럼프(Trump) 대통령은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정말 잘 활용해왔거든요.
국가 안보를 지키는 강력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젊은 유권자들의 인기 앱을 지켜줬다는 명분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전략입니다.
그동안 몇 번이나 매각 시한을 연장하며 중국을 압박해왔는데요.
이번 합의는 그 '마지막 통첩'이 만들어 낸 결과물인 셈입니다.
자존심을 지키려는 중국
물론 중국도 그냥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거든요.
중국 협상 대표는 '부당한 압박'을 멈추라고 요구하면서, 이번 합의가 강압에 의한 것이 아닌 '대등한 협상'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을 미국에 빼앗겼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는, 체면을 지키기 위한 정치적 발언인데요.
결국 양국 모두 국내 정치 상황을 고려한 명분 쌓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누가 틱톡의 새 주인이 될까
이제 시장의 관심은 과연 누가 틱톡을 인수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는데요.
오라클(Oracle), 일론 머스크(Elon Musk) 등 수많은 거물들의 이름이 거론되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인수 주체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틱톡의 엄청난 사용자 수와 알고리즘 기술은 단순한 앱을 넘어선 '전략 자산'으로 평가받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인수 과정 역시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릴 수밖에 없습니다.
갈림길에 선 틱톡의 미래
이번 주 금요일, 트럼프와 시진핑(Xi Jinping)의 최종 담판 결과에 따라 틱톡은 완전히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미국 자본의 통제를 받는 '미국화된 틱톡'으로 살아남거나, 아니면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당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번 틱톡 딜은 단순한 기업의 인수합병이 아니거든요.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리트머스 시험지'이자, 앞으로 다른 민감한 분야에서도 양국이 타협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전 세계가 숨죽여 그 결과를 지켜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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