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역할이 거주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과거에 비해 업무, 여가 등 다양한 역할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파트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IoT 기술을 적용하거나 여러 종류의 커뮤니티 시설을 구비해 아파트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데요.
외관 디자인도 점점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파트 벽면에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 정도였다면 요즘에는 아파트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대문 디자인과 단지의 조경 시설이 강조되고 있죠.
현대건설은 수년 전부터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입상하며, 국내 아파트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세계 조경 분야,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2021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목받은 현대건설의 건축물과 조경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미디어 아트가 적용된 문주(門柱), ‘더 게이트 탄젠트’(The Gate, Tangent)
지난 9월,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 있는 ‘더 게이트 탄젠트’로 IDEA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개최된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 주관 국제 디자인 시상식인데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DEA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 선정 기준은 기업의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외관과 함께 출품작 안에 담겨있는 가치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더 게이트 탄젠트’는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인 서울대학교 박제성 교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미디어 아트가 적용된 문주(門柱)입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데요. ‘더 게이트 탄젠트’를 구성하는 타일은 고풍스러운 석재 재질로 은은한 빛을 담아내 신세계로의 변화를 표현합니다.
석재 타일 내부에 설치된 LED 광원은 계절별 테마를 주제로 다양하게 바뀌면서 신비로운 반사광으로 초현실적인 디자인을 연출합니다.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공간, 클라우드 워크(Cloud Walk)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에 있는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Architizer)에서 주최하는 2021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A+ product Award)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되었습니다.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5,000여 개의 작품을 출품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시상식인데요.
‘클라우드 워크’는 네덜란드의 패턴 디자이너 카럴 마르턴스와 최장원 건축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클라우드 워크’는 최장원 건축가의 파빌리온 설계에 카럴마르턴스의 아이콘 패턴이 만나 제작한 구름 형태의 건축물입니다.
구름과 같이 가볍고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휴식 공간의 기능을 담은 구조로 제작됐고, 밖으로 펼쳐지는 지붕 아래에는 카럴 마르턴스의 아이콘 패턴으로 제작된 ‘Dutch Cloud’ 작품이 얹어져 지붕 아래에서도 하늘을 만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으로 만든 의자, 3D 비정형 벤치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 있는 3D 비정형 벤치도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클라우드 워크와 함께 2021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에서 파이널리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3D 비정형 벤치는 우리나라 공동주택에 최초로 3D 프린팅 출력물을 도입한 사례여서 수상의 의미를 더했는데요.
공산품 품질 인증 마크(Q마크)를 획득해 외부 환경과 시간 변화에 따른 내구성과 품질 우수성을 증명했고, 이용 편의성과 옥외 경관성을 고려한 디자인 우수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디에이치 미세먼저 저감 상품, 클린존(The Clean Zone)
올해 5월에는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에이치 미세먼지 저감 상품 ‘클린존(The Clean Zone)’이 본상을 받았습니다.
클린존은 이외에도 2020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 본상 수상을 비롯해 국내 우수디자인상품(GD) 및 한국색채대상에서도 수상한 바 있는데요.
어떤 매력이 있길래 여러 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까요?
먼저 기능과 외관에서 장점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유선형의 입체형태가 두드러지고, 미세먼지 저감에 UV 살균 기능이 더해진 안티바이러스 효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에 취약한 아이들의 위생을 지켜준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죠.
‘클린존’에는 에어워셔(Air Washer)와 미스트 쿨링포그(Mist Cooling Fog: 안개분사)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외부 활동 후 클린존을 사용하면 실내에 들어가기 전 신체에 남아있는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에어워셔로 신발이나 옷, 신체에 남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미스트 쿨링 포그 시스템은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줍니다.
클린존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계 조경가들이 주목한 아파트 조경,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조경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세계조경가협회 시상식 ‘2021 IFLA Award’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IFLA(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 기관인데요. 매년 회원국의 건축물 중 환경을 보존하는 데 기여한 공공 또는 민간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서 시상하고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넓은 녹지 면적을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조경 작품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 규모는 무려 축구장 11개 면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폭 60m, 길이 400m에 달하는 커뮤니티 보행로 ‘바람의 길’은 입체적인 잔디 언덕과 석가산 폭포가 어우러져 아파트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40여 종의 다양한 장미와 덩굴식물을 식재한 ‘장미원’도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는데요.
봄부터 가을까지 개화하는 꽃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겨울철에도 식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상록성 조형 수목인 블루엔젤, 남천 등을 식재했습니다.
밤에는 LED 조명이 들어와 아늑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건설의 디자인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2관왕(iF 디자인 어워드 및 IDEA)을 포함해 세계조경가협회(IFAL) 우수상 및 우수디자인상품(GD) 7관왕 등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현대건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파트 디자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디에이치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예술가와 협업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한 현대건설의 노력은 또 어떤 예술 작품 같은 건축물을 탄생시킬까요? 다음 건축물이 기대됩니다.
출처 : https://news.hmgjournal.com/Group-Story/%EC%84%B8%EA%B3%84%EC%97%90%EC%84%9C%EB%8F%84-%EC%9D%B8%EC%A0%95%EB%B0%9B%EB%8A%94-%ED%98%84%EB%8C%80%EA%B1%B4%EC%84%A4%EC%9D%98-%EC%95%84%ED%8C%8C%ED%8A%B8-%EB%94%94%EC%9E%90%EC%9D%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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