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꿀렁이는 DCT 버리고 하이브리드 V2L까지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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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꿀렁이는 DCT 버리고 하이브리드 V2L까지 탑재

국민 SUV의 화려한 변신, 뼈대부터 바꾼 K3 플랫폼의 마법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민 소형 SUV로 자리 잡은 기아(Kia) 셀토스가 드디어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오는데요.

단순히 디자인만 살짝 고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뼈대부터 완전히 갈아엎은 대대적인 변화입니다.

기존 셀토스는 소형차 전용인 K2 플랫폼을 사용해서 차급의 한계가 분명했거든요.

하지만 이번 신형 모델은 현대 코나(Kona)와 같은 상위 체급인 'K3 플랫폼'을 적용해 체급을 뛰어넘는 공간감을 확보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휠베이스가 무려 60mm나 늘어났다는 점인데요.

이 수치는 단순히 숫자가 커진 것을 넘어 그동안 셀토스의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되던 좁은 뒷좌석 공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전 모델이 사회 초년생을 위한 차였다면 이제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더 넓어진 레그룸과 함께 트렁크 적재 용량도 498리터에서 536리터로 늘어나 캠핑이나 여행 짐을 싣기에도 훨씬 여유로워졌습니다.

플랫폼이 바뀌면서 얻은 이득은 공간뿐만이 아니라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에서도 드러나는데요.

'K3 플랫폼'은 강성이 훨씬 뛰어나고 소음 차단 능력이 우수해 고속 주행 시 느껴지던 불안함이 사라지고 중형차 못지않은 묵직한 주행 질감을 선사합니다.

결국 이번 풀체인지는 겉모습만 바꾼 것이 아니라 자동차의 본질인 달리기 성능과 거주성을 상위 등급 수준으로 끌어올린 셈이죠.

마침내 해결된 숙원 사업, 꿀렁이는 DCT 미션과의 작별

 

기존 셀토스 1.6 터보 모델을 타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던 스트레스가 바로 변속기 문제였는데요.

저속에서 차가 울컥거리고 언덕길에서 뒤로 밀리는 듯한 느낌을 주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드디어 사라집니다.

많은 분들이 간절히 원했던 부드러운 주행감을 위해 신형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거든요.

이 '8단 토크 컨버터(Torque Converter)' 변속기는 기어 변속 충격이 거의 없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한국의 도심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부드러움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DCT 특유의 내구성 문제나 수리비 걱정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일 텐데요.

이제는 막히는 출퇴근길에서도 꿀렁거림 없이 매끄럽게 나가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출력 또한 '하이 아웃풋(High Output)' 버전의 경우 190마력 대의 강력한 힘을 유지하면서 변속기의 직결감까지 개선해 운전의 재미는 그대로 살렸거든요.

2.0 자연흡기 엔진은 기존처럼 무단변속기(CVT)와 조합되지만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역시 이번 파워트레인 변화의 핵심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DCT를 과감히 삭제하고 검증된 8단 자동변속기를 넣었다는 점인데요.

이 결정 하나만으로도 신형 셀토스를 구매해야 할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제네시스급 디테일, 히든 와이퍼와 EV9을 닮은 미래지향적 실내

 

신형 셀토스의 디자인은 기아의 최신 전기차 라인업인 EV9과 EV5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이어받았는데요.

전면부는 더 넓어진 그릴과 독특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어 멀리서 봐도 한눈에 기아의 신차임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후면부 디자인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놀라운 디테일이 하나 숨어있거든요.

바로 뒷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가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상단 스포일러 안쪽으로 숨긴 '히든 타입 와이퍼'가 적용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제네시스(Genesis)나 쏘렌토 같은 상위 차급에나 들어가던 고급 사양인데 소형 SUV인 셀토스에 이 기능이 들어간 건 정말 파격적인데요.

덕분에 뒷유리에 와이퍼가 달랑거리는 모습 없이 아주 깔끔하고 매끈한 뒤태를 완성했습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12.3인치 화면 두 개를 이어 붙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여기에 공조기 조작을 위한 별도의 5인치 패널까지 추가되어 하이테크한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다행히 운전 중 조작 편의성을 위해 온도 조절이나 볼륨 조절 같은 필수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남겨두는 센스를 발휘했거든요.

터치스크린 메뉴를 뒤적거리지 않고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실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기어 노브 주변 공간도 전기차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와 컵홀더 배치도 훨씬 실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정도면 실내 디자인만 놓고 봤을 때 소형 SUV가 아니라 준중형 이상의 고급 SUV를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하죠.

전기차도 아닌데 콘센트를?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V2L의 혁신

이번 신형 셀토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2026년에 추가될 하이브리드 모델인데요.

단순히 연비만 좋은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전기차만의 전유물이었던 'V2L(Vehicle-to-Load)' 기능을 지원한다는 엄청난 소식이 있습니다.

V2L은 차량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꺼내 220V 일반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거든요.

보통은 아이오닉5나 EV6 같은 전용 전기차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인데 내연기관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 기능이 들어가는 건 차급을 파괴하는 혁신입니다.

이게 왜 대단하냐면 굳이 비싼 전기차를 사지 않아도 셀토스 하이브리드 한 대면 노지 캠핑이나 차박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차량 내부에 있는 콘센트에 노트북을 연결해 업무를 보거나 야외에서 커피 머신 헤어드라이어 심지어는 소형 빔프로젝터까지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가볍게 떠나는 차크닉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이 V2L 기능 하나만으로도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데요.

기아의 니로(Niro) 하이브리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얻게 된 이 기술적 혜택은 경쟁 모델인 코나나 트랙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셀토스만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높은 연비로 기름값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움직이는 발전소 역할까지 하니 실용성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한국보다 험한 도로에서 단련된 내구성, 인도 R&D의 역작

마지막으로 이 차의 개발 배경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이번 2세대 셀토스의 초기 기획과 엔지니어링의 상당 부분이 한국이 아닌 '기아 인도 R&D 센터'의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겠지만 사실 자동차의 기본기 측면에서 엄청난 장점이 되거든요.

인도의 도로 환경은 한국보다 훨씬 거칠고 비포장도로가 많아 차량의 내구성과 차체 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요구되는 시장입니다.

이런 척박한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건 그만큼 차체가 튼튼하고 하체 부품의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죠.

실제로 기아 측은 신형 플랫폼과 강화된 차체 구조 덕분에 험로 주행 시 비틀림 강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과속방지턱이 많고 도로 공사가 잦은 한국의 도로 환경에서도 잡소리 없이 탄탄한 주행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예쁜 디자인의 도심형 SUV를 넘어 거친 환경에서도 믿고 탈 수 있는 '글로벌 전략 모델'로서의 단단함까지 갖춘 것이죠.

2027년형 신형 셀토스는 커진 차체와 부드러운 8단 변속기 그리고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에 V2L이라는 필살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소형 SUV 구매를 고민하고 계셨다면 조금 더 기다려서라도 이 모든 혜택을 누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