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가 왕이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진정한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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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가 왕이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진정한 분수령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는데요.

 

"미래의 자동차는 바퀴 네 개 달린 컴퓨터다" 입니다.

 

이 말은 과장이 아닌데요.

 

특히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 《Full of bugs: how the world's biggest carmakers fell behind in software》를 보면,

 

전통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겪는 어려움을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는 강하고 공급망은 안정적이지만, 소프트웨어 경험은 종종 "버그투성이"다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순위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실력" 경쟁에서 순서는 다음과 같다라고 주장하는데요.

  1. 중국
  2. 미국
  3. 한국
  4. 유럽
  5. 일본
  6. 인도-영국 (JLR)

이 순서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인식을 거의 뒤집는데요.

 

왜일까요?

 

지난 100년간 자동차 산업의 핵심은 기계 제조와 공급망 협업이었고, 이는 유럽, 일본, 미국의 전통 거대 기업들의 강점이었죠.

 

그러나 오늘날 지능화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새로운 차원이 되는겁니다.

 

중국의 부상이 특히 눈에 띄는데요.

 

샤오미, 니오(NIO), 리오토(Li Auto), 샤오펑(Xpeng) 등 신흥 자동차 제조사의 창업자들은 거의 모두 IT 업계 출신입니다.

 

레이쥔은 소비자 전자제품과 인터넷 생태계, 리빈은 본질적으로 "연쇄 창업가인 인터넷 베테랑", 허샤오펑은 알리바바와 UC 배경, 리샹은 인터넷 사고방식으로 차량 인터페이스를 재구성했다는데요.

 

이들이 가져온 것은 전통 자동차 회사의 공급망 사고가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핵심으로 하는 IT 회사의 논리인겁니다.

 

OTA 업그레이드는 스마트폰처럼, 차량 인터페이스는 매끄러움을 추구하고, 생태계는 앱에서 IoT까지 연결되며, 통합성은 전통 자동차 기업을 훨씬 능가하죠.

 

반면 미국은 테슬라와 애플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GM, 포드 등)는 여전히 소프트웨어에서 느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대기아와 삼성전자 배경으로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벤츠, 폭스바겐이 있지만 소프트웨어 버그가 빈발하고 개발 주기가 길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일본 자동차 거대 기업들은 하이브리드와 하드웨어에서는 여전히 강세지만 소프트웨어에서는 명백히 뒤처져 있는데요

 

인도-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JLR)는 더욱이 대표적 "낙오자"로 불립니다.

 

이는 한 가지 트렌드를 정확히 보여주는데요.

 

자동차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부속품이 아니라 자동차 가치 사슬의 결정적 요소인거죠.

 

과거 자동차 가치는 주로 엔진, 섀시, 변속기 "3대 핵심 부품"에서 나타났지만, 미래에는 칩, 운영체제, 차량 생태계와 데이터 상호작용에서 더 많이 나타날 겁니다.

 

중국의 선도는 단순히 "전기차를 몇 대 더 파는 것"이 아니라 전체 소프트웨어 산업 체인의 이전 효과인거죠.

 

화웨이의 홍멍 차량 시스템, 바이두의 아폴로 자율주행, 샤오미의 운영체제 연동 생태계, 그리고 CATL의 배터리와 지능형 에너지 관리가 전체 체인의 시스템 우위를 형성했습니다.

 

따라서 유럽 자동차 거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가 버그투성이"라는 비판을 받고, 일본이 여전히 하드웨어 공예를 강조할 때, 중국과 미국의 신흥 자동차 기업들은 이미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방식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10년간 이러한 격차는 더욱 확대될 건데요.

 

자동차 산업의 주전장은 기계 작업장에서 코드 작업장으로 이동하고 있는거죠.

 

누구의 소프트웨어가 더 강한가가 핸들을 쥐는 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점은 우리나라가 3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건데요.

 

현대기아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삼성, LG 등 IT 기업들과의 협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의 격차를 좁히려면 더 과감한 소프트웨어 중심 전략이 필요할 것 같네요.

 

특히 "미래의 자동차는 바퀴 네 개 달린 컴퓨터"라는 표현이 단순한 비유가 아닌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