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10주년, 역대급 통수 캐스팅에 전쟁 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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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10주년, 역대급 통수 캐스팅에 전쟁 난 진짜 이유

"기다렸더니 통수 맞았다" 10주년 배신감에 불타는 팬덤

지금 뮤지컬 판이 ‘데스노트’ 10주년 캐스팅 때문에 그야말로 초토화됐는데요.

레전드 작품의 귀환을 기다렸던 팬들 입장에선 거의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죠.

가장 큰 불씨는 바로 10주년 기념 공연인데, 정작 상징과도 같은 원년 멤버 홍광호, 김준수, 고은성 배우가 싹 빠졌다는 거거든요.

이건 마치 '어벤져스' 10주년 기념작에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가 한 명도 안 나오는 격입니다.

팬들은 '10주년의 무게감을 전혀 존중하지 않은 캐스팅이다', '이럴 거면 10주년 타이틀을 왜 붙였냐'면서 격앙된 반응을 쏟아내고 있더라고요.

물론 '언제까지 원년 멤버만 찾을 거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죠.

하지만 수년을 기다린 팬들 입장에선 '적어도 이번까진 함께하고, 뉴캐는 섞어서 갔어야지 주연을 전부 바꾸는 건 선 넘었다'며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돈 내고 아이돌 보라고?" 티켓값 논란에 기름 붓다

이것뿐만이 아니죠.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게 바로 '아이돌 캐스팅'과 살벌한 '티켓값'이더라고요.

VIP석이 18만 원에 육박하는데, 이 돈 내고 상대적으로 검증이 덜 된 무대를 봐야 하냐는 불만이 터져 나온 거예요.

'가뜩이나 아이돌 캐스팅으로 뮤지컬 배우들 자리 뺏는 것도 화나는데, 가격까지 이러면 어떡하냐'는 목소리가 정말 크거든요.

물론 '산들, 김성규 배우 모두 10년 넘게 무대에 선 실력파다', '보지도 않고 아이돌이라고 까는 건 너무 무례한 텃새'라며 맞서는 팬들도 있습니다.

결국 이 싸움은 '이름값으로 표 팔려는 거 아니냐'는 의심과 '실력으로 증명해 온 커리어를 존중해달라'는 항변의 충돌인 셈이죠.

2차 캐스팅, 희망고문인가 큰 그림인가?

그런데 진짜 찐팬들은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바로 '2차 캐스팅' 라인업에 대한 희망과 의심이 뒤섞인 목소리인데요.

'공연 기간이 7개월이나 되니 원년 멤버들은 분명 2차에 합류할 거다'라는 희망 회로를 돌리는 팬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실제로 '2차에 누가 온다더라'는 찌라시까지 돌면서, 일단은 기다려보자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죠.

하지만 한편에선 '1차와 2차 캐스팅을 나눠서 팬들을 두 번 오게 만들려는 상술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원년 멤버와 신규 캐스트를 적절히 섞었다면 이런 논란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며 제작사의 기획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거예요.

결국 이 싸움이 말해주는 것

정리해보면 이번 '데스노트' 캐스팅 논란은 세 가지로 요약되는데요.

10주년의 상징성을 무시했다는 '배신감', 비싼 티켓값과 맞물린 '아이돌 캐스팅'에 대한 불신, 그리고 원년 멤버의 합류를 둘러싼 '희망과 의심'이죠.

결국 이 싸움은 10년의 역사를 지켜온 '관록'의 가치와 새로운 세대를 열어야 하는 '변화'의 필요성 사이의 거대한 충돌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어쨌든 이렇게 시끄럽다는 것 자체가, 이 작품을 향한 팬들의 애정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