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의 화려한 변신,고성능 시장의 게임체인저 아반떼 N

드리프트 2021. 7. 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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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최초의 고성능 세단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7세대 아반떼(CN7)를 기반으로 강력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조화롭게 조율한 아반떼 N이다.

 

아반떼 N은 4 도어 세단이 갖춘 일상적인 실용성과 N 브랜드가 제공하는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아우른 고성능 모델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6번째 모델이자 아반떼 라인업을 완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완성도 높은 아반떼 기본 모델에 N 브랜드의 최신 고성능 기술을 집약한 결과, 일상적인 편안함과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갖춘 아반떼 N이 태어났다



기존의 아반떼 라인업에 아반떼 N이 합류한 것은 단순히 라인업을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본형 모델부터 친환경 하이브리드, 고성능 감성을 더한 N 라인, 모터스포츠 기술력으로 완성한 고성능 N 모델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에 걸맞은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다.

 

이로써 7세대까지 진화하는 동안 전례가 없을 만큼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한 아반떼는 전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7세대 아반떼는 2020년 4월 출시 후 15개월간 약 39만 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달성했다



아반떼 N을 비롯한 아반떼 라인업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기본 모델인 아반떼가 전 세계 곳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긍정적인 평가가 실제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반떼는 지난해 4월 출시된 뒤 1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이 약 35만 대를 돌파했고, 올해는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 덕분에 6개월간 19만 9,011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울러 아반떼 풀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아반떼의 판매 상승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아반떼가 받은 주요 호평과 함께 실제 판매량을 살펴보고, 아반떼 N의 성공을 점칠 수 있는 요소들을 짚어봤다.



모든 순간이 역사다, 아반떼의 글로벌 판매 신화

아반떼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 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아반떼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1990년 10월 1세대 아반떼(당시 모델명 엘란트라)가 등장한 이후 지난해 출시된 7세대 모델에 이르기까지 아반떼는 전 세계에 ‘한국차’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4년 10월에는 출시 24년 만에 국산차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으며, 2021년 현재 누적 1,500만 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매 순간이 국산차 판매 기록의 새로운 역사가 되는 셈이다.



신형 아반떼는 출시 후 15개월간 전 세계에서 38만 8,278대가 판매됐다. 무엇보다 올해 6개월간 판매량이 지난해 판매량을 뛰어넘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대교체를 거친 아반떼는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 최신 트렌드를 관통하는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신규 3세대 플랫폼 기반의 탄탄한 주행 성능 등을 강점으로 앞세워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신형 아반떼는 이전 6세대 모델 기록(1,149대)보다 9배 많은 1만 58대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준중형 세단 시장에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출시 1년 만인 올해 4월에는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연간 판매량이 10만 대를 돌파했다는 것은 국내 판매량 최상위권에 속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아반떼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답게 해외에서도 수요가 높아 국내 수출 물량은 물론, 미국과 중국 등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하거나 수출하는 물량도 많다.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신형 아반떼는 출시 후 15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38만 8,27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6개월간 판매량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판매량을 추월했으며, 이는 아반떼의 판매 속도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남은 하반기 6개월간의 판매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9~2021년 3년간 아반떼의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신형 아반떼 출시 후 판매에 탄력이 붙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반떼의 판매량에 있어 주목할 부분은 판매 그래프가 2020년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2021년 상반기 판매량 자료만 공개된 것을 고려해 2019년부터 3년간 아반떼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2019년 21만 7,749대였던 판매량은 2020년 15만 2,537대로 떨어졌다가 올해 19만 9,011대로 반등했다.

기존 6세대 모델의 노후화로 인한 판매 감소 추세 및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펜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급격한 판매 감소의 기저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신형 아반떼 출시를 계기로 아반떼의 판매가 지난해 저점을 찍고 빠르게 본궤도로 복귀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올해 7세대 아반떼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며 판매량이 급상승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SUV의 인기 상승과 함께 픽업트럭, 대형차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아반떼의 상반기 현지 소매 판매량(7만 3,437대)은 투싼(8만 3,517대)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아반떼의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4만 6,625대) 대비 무려 57.5% 늘어난 것으로, 미국에서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신형 아반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의 미국 상반기 판매량은 미국 시장 진출 후 역대 최다인 40만 7,135대를 기록했다.



2021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아반떼, 각종 호평의 주인공이 되다

7세대 아반떼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1 북미 올해의 승용차에 선정됐다



이처럼 7세대 아반떼의 판매량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7세대 아반떼는 해외 진출 시작 이후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여러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연말 연초에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는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이나 신차를 대상으로 한 전통 자동차 매체의 평가는 고객들이 신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올해로 27년째 연초에 발표되는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서 아반떼가 ‘2021 북미 올해의 승용차’에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2년(5세대 아반떼)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지금껏 2회 이상 선정된 모델은 아반떼를 포함해 단 3대(혼다 시빅, 쉐보레 콜벳)에 불과하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가들로 이뤄진 북미 올해의 차 심사단은 아반떼 선정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준중형차 시장의 인기가 부진해 많은 브랜드가 포기했지만, 현대차는 오히려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아반떼는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강조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아반떼에 대한 호평은 특정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디자인, 첨단 편의·안전 사양, 주행 성능, 연비 효율성 등 다양했다.

 

디자인의 경우 작년 말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 시상식인 ‘2020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모터트렌드(Motortrend)>,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잘롭닉(Jalopnik)> 등 미국의 여러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준중형 세단의 가치를 높인 아반떼”, “아반떼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공격적인 스타일링”, “현대차를 2020년의 디자인 리더로 만든 아반떼” 등 아반떼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아반떼의 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구조에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같은 편의 사양을 적용해 편안하고 사용성이 좋은 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10.25인치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현대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 사양,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및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RCCA) 등의 안전 사양도 아반떼가 호평을 받은 비결이었다.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1(Motor1)>은 “신형 아반떼는 첨단 사양과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으로 세그먼트를 뒤흔들 것”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영향력이 강한 신문 매체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Detroit Free Press)>는 아반떼를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아반떼의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우며, 10.25인치 터치스크린과 전통적인 형태의 다이얼 및 버튼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한 실내 공간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반떼 N이 합류하며 아반떼의 풀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로써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실용성, 친환경성, 고성능 등 3박자를 두루 갖추게 된 것이다


아반떼의 탄탄한 주행 성능에 대한 평가는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의 기본 모델(해외 한정),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품은 아반떼 N 라인, 1.6ℓ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연비 효율성을 높인 아반떼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에 걸쳐 이뤄졌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단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뛰어난 연비효율성, N 라인의 짜릿한 성능 등 다양한 라인업이 돋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하나의 차종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주효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N 출시 전 아반떼 N TCR 레이스카를 실전에 먼저 투입해 아반떼 N의 고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아반떼의 주행 성능에 대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계기는 모터스포츠에서의 활약이다.

 

현대차는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직접 참가하는 것은 물론, i30 N 및 벨로스터 N과 같은 고성능 양산차를 기반으로 레이스카를 제작해 커스터머 팀에 판매함으로써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톡톡히 알리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출시 전인 아반떼 N 기반의 투어링 레이스카인 아반떼 N TCR의 모습을 먼저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모터스포츠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아반떼 N TCR은 WTCR(월드 투어링카 컵)과 미국 투어링카 레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6월에 개최된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는 동급 클래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반떼 N, 고성능 시장을 호령할 강력한 존재감

아반떼 N은 현대차가 모터스포츠에서 연마한 기술력을 집약해 완성한 고성능 모델이다



현대차가 아반떼 N의 데뷔에 앞서 모터스포츠 전용 레이스카부터 공개했다는 것은,

 

아반떼 N이 실용적이고 편리한 준중형 세단의 모습부터 여느 N 모델과 마찬가지로 운전자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즐거움까지 두루 갖췄으며,

 

나아가 모터스포츠 활동에서 얻은 노하우로 가다듬은 최신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차라는 뜻이다.

대표적인 신기술은 WRC 랠리카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 Integrated Drive Axle)이다.

 

N 모델 최초로 아반떼 N에 적용한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은 앞차축과 바퀴를 연결하는 휠 허브 및 베어링을 차축과 통합한 기술이다.

 

이로써 코너 주행 시 옆으로 쏠리는 힘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핸들링 성능이 더욱 날카로워졌고, 조립하는 부품이 줄어든 덕분에 차 1대당 1.73kg의 경량화 효과와 함께 체결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도 줄었다.



아반떼 N은 주행 성능과 연관된 신기술 외에도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을 품고 있다



또한, 앞 서스펜션과 차체를 연결하는 스트럿 부위에 현대차 최초로 듀얼 컴파운드 인슐레이터를 적용했다.

 

인슐레이터는 바퀴와 서스펜션에서 올라오는 노면 소음과 충격을 걸러주는 동시에 앞바퀴의 조향성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아반떼 N의 듀얼 컴파운드 인슐레이터는 서스펜션의 상하 움직임뿐만 아니라 앞뒤, 좌우 특성을 별개로 조절함으로써 일상의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예리한 핸들링 성능까지 아우른 것이 특징이다.

아반떼 N에는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N 브랜드의 가치와 부합하는 감성적인 신기술도 적용됐다.

 

청각적인 즐거움을 농밀하게 만들어주는 가상 엔진 사운드 기능인 N 사운드 이퀄라이저(NSE, N Sound Equalizer)다.

 

이 역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기술로, 운전자는 스포츠 주행을 즐기면서 TCR 경주차의 사운드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가지 음역별로 사운드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기능을 마련해 개인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반떼 N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 같은 신기술 외에도 아반떼 N은 기존의 N 모델과 마찬가지로 일상과 서킷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능력까지 충분히 갖췄다.

 

또한, 기존보다 강력해진 2.0T 플랫파워 엔진(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0kgf·m)의 경우 한결 넓은 범위에서 한계 성능을 쓸 수 있도록 개선했고,

 

최고출력 10마력을 20초간 일시적으로 늘려주는 N 그린 시프트(NGS)의 재활성화 시간을 기존 3분에서 40초로 대폭 줄여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자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주요 시장에서 들려오는 아반떼에 대한 호평들과 이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는 아반떼의 글로벌 판매량, 아반떼 N 레이스카가 모터스포츠에서 펼치는 활약, 그리고 아반떼 N의 강력한 주행 성능 등 아반떼 N의 성공을 예상할 수 있는 요소들은 충분히 많다.

 

아반떼 라인업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아반떼 N이 국내와 해외 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다릴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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