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겨울을 녹이는 프로미스나인의 하얀 그리움이 진짜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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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겨울을 녹이는 프로미스나인의 하얀 그리움이 진짜 특별한 이유

여름의 여왕에서 겨울의 요정으로, 완벽한 계절의 변주

매년 여름이면 청량한 음악으로 우리 곁을 찾아오던 '서머 퀸'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이번에는 겨울을 책임지는 요정으로 변신했는데요.

단순한 시즌송 발매를 넘어, 2001년 발매된 김민종의 명곡 '하얀 그리움'을 리메이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리메이크 곡은 원곡의 아성을 뛰어넘기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자칫하면 진부해질 수 있다는 위험 부담이 있거든요.

하지만 프로미스나인은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과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원곡의 애절함을 따뜻한 설렘으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새로운 보금자리인 어센드(ASND)로 이적한 후 5인 체제로 선보이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송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데요.

멤버들의 비주얼부터 뮤직비디오의 디테일한 연출까지,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한 기획력이 돋보입니다.

하얀 눈밭이 연상되는 순백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의 모습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거든요.

여기에 2000년대 초반의 향수를 자극하는 몽글몽글한 사운드가 더해져, 차가운 겨울바람마저 포근하게 감싸 안는 듯한 마법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순수 한국어 가사가 주는 벅찬 울림과 편안함

요즘 케이팝 차트를 들여다보면 영어 가사가 섞이지 않은 노래를 찾아보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이번 '하얀 그리움'은 도입부부터 끝까지 오직 순수 한국어로만 채워진 가사가 리스너들의 귀와 마음을 편안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억지로 끼워 맞춘 영어나 난해한 세계관 설명 없이, 오직 그리움과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우리말의 아름다운 운율에 담아냈거든요.

이러한 점은 화려한 기교보다 진심 어린 목소리를 기다려온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송하영의 호소력 짙은 음색은 자칫 슬프게만 들릴 수 있는 원곡의 정서를 맑고 청아한 느낌으로 승화시켰는데요.

'보고 싶어, 넌 어디에'라며 읊조리는 파트에서는 20대에게는 설렘을, 4050 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동시에 선물합니다.

단순히 옛날 노래를 다시 부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멤버 각자의 음색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거든요.

박지원의 시원한 고음과 이채영의 매력적인 중저음, 그리고 이나경의 요정 같은 비주얼과 음색이 어우러져 한 편의 겨울 동화 같은 곡이 탄생했습니다.

원곡자 김민종의 등판, 세대를 잇는 결정적 한 방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단순히 곡만 가져온 것이 아니라, 원곡자인 김민종이 직접 출연하여 힘을 실어주었다는 것인데요.

뮤직비디오 도입부와 엔딩, 그리고 쿠키 영상에까지 등장하는 김민종의 모습은 리메이크에 대한 진정성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장면입니다.

특히 멤버들이 김민종의 기억을 지우는 듯한, 영화 '맨 인 블랙(Men in Black)'을 패러디한 장면은 원곡 팬들에게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거든요.

이는 과거의 명곡을 현재의 아이돌에게 물려주는 세대 교체의 의식을 재치 있게 풀어낸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김민종의 목소리와 멤버들의 화음이 겹쳐지는 순간은 그야말로 전율을 일으키는데요.

과거의 감성과 현재의 트렌드가 충돌하지 않고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잊고 지냈던 겨울의 낭만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듭니다.

이러한 기획은 소속사 어센드(ASND)가 얼마나 아티스트와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 보여주는 대목이거든요.

팬들 사이에서 '갓센드'라는 찬사가 쏟아지는 것도 바로 이러한 디테일과 존중이 살아있는 콘텐츠 덕분입니다.

비주얼과 실력, 모든 것이 만개한 프로미스나인

썸네일 속 백지헌의 해맑은 눈웃음을 보고 홀린 듯 영상을 클릭했다가 노래에 입덕했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막내 백지헌은 이번 활동에서 '인간 겨울'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독보적인 비주얼과 분위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단발로 변신해 리즈를 갱신한 이나경과 여전히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박지원까지, 멤버 전원이 '비주얼 전성기'를 맞이했거든요.

5인 체제로의 변화가 무색할 만큼 꽉 찬 무대 장악력과 멤버 간의 케미스트리는 그룹이 더욱 단단해졌음을 증명합니다.

영상 곳곳에 등장하는 고양이 '냥돌프'와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케미는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얇은 의상을 입고 야외 촬영을 소화해 낸 멤버들의 프로정신이 영상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2025년 겨울, 거리마다 울려 퍼질 새로운 캐롤의 탄생을 알리는 이번 컴백은 프로미스나인이 왜 '믿고 듣는 그룹'인지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거든요.

올겨울, 누군가가 사무치게 그리워지거나 마음이 헛헛할 때 프로미스나인의 '하얀 그리움'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