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점 더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확률이 높은 LG전자 얘긴데요.
LG전자가 생각하는 미래차의 핵심 기능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1. 윈드쉴드 활용하기
모빌리티(Mobility)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모빌리티는 작게는 자동차, 크게는 이동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뜻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IT를 결합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미래차와 밀접한 관계가 있죠.
그럼 미래차에 필요한 모빌리티 기술은 어떤 게 있을까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연결성)를 우선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탑승자에게 편리함은 물론, 실시간으로 급증하는 외부의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게 중요하죠.
그만큼 미래차는 윈드쉴드(Windshield, 자동차 전면 유리창)를 어떻게 제대로 활용하느냐가 큰 화두입니다.
LG전자의 자동차 부품 솔루션, HUD(Head Up Display, 헤드업 디스플레이)
LG전자는 혁신적인 가전뿐만 아니라 미래차를 위한 자동차 부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HUD입니다.
자동차의 전면 유리창에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표시하여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HUD가 있으면 고개를 숙여 계기판을 보거나, 몸을 틀어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손을 뻗어 교통 정보를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운전자는 오직 전방만 주시해도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죠. 운전 편의성은 높아지고,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낮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HUD를 혁신한 AR HUD(AR Head Up Display,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AR HUD는 실사 풍경에 직접 화살표, 아이콘, 특정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줍니다.
속도와 기본적인 길 안내 정보는 가까운 화면, 증강현실 정보는 먼 화면에 비춥니다.
앞차와 간격이 너무 가깝거나, 급하게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사람이나 사물이 갑자기 앞에 나타날 경우 증강현실 그래픽으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차로나 복잡한 길에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교통상황을 빨리 판단하게 해줍니다. 운전하다 눈대중이나 감이 애매한 상황이 오면 AR HUD가 큰 도움이 되겠죠?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에서 만나는 LG전자의 AR HUD
지난해 12월 12일, 아우디(Audi)의 디자인 책임자인 마크 리히테(Marc Lichte)는 “아우디가 그리는 미래차의 인테리어는 물리 버튼을 없애고 증강현실을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아우디는 최근 국내와 해외에 선보인 양산 모델에 디지털 클러스터, 터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소형 디스플레이 등 총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이 차들은 터치스크린으로 오디오와 공조장치 그리고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죠.
아우디는 더 나아가 세 개로 나눠진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합치고, 증강현실 기능을 더한 AR HUD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우디가 말한 AR HUD는 LG전자가 2019년 11월 양산을 시작해 2020년 상반기, 유럽에 공식 출시, 이름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의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제 LG전자의 모빌리티 기술을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요.
세계 최초로 양산용 차량에 AR HUD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차 안에서 만나는 새로운 경험, 통합형 대형 디스플레이
LG전자를 비롯한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AR HUD를 넘어 대형 디스플레이 하나에 모든 정보를 통합하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HUD, AVN(Audio Video Navigation), 클러스터 등 자동차의 모든 인포테인먼트를 하나로 보여주는 통합형 대형 디스플레이입니다.
통합형 대형 디스플레이는 교통 가이드 기능뿐만 아니라 영상 통화, TV 시청, 주변 정보,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카라이프 스타일을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할 겁니다. 자동차의 무게와 공간 효율, 다른 기기들과의 연동 등 쾌적한 드라이브 환경과 함께 말이죠.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집 안의 가전을 넘어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LG전자 기술이 자동차에도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고 낯설었나요? 이미 여러분이 타고 계시는 자동차 안 여러 기능, LG전자가 만든 것이 많습니다
1-2. 차별화된 AVN
차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라는 말, 동의하시나요?
이미 세계는 공유차(Car sharing) 시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공유경제가 각광받으면서 자동차 공유 서비스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죠.
대여하고 반납하는 방식, 차량의 종류 등 서비스가 다양화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은 더 넓어졌습니다.
LG전자가 CES 2020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내부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LG전자는 공유라는 효율성을 넘어 새로운 주행 경험을 만들기 위해 차량 내부에 집중합니다.
더 자유롭고 더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해줄 LG전자만의 모빌리티 기술! 미래의 공유차에서 만나볼 차별화된 ‘AVN(Audio, Video, Navigation)’을 소개합니다.
공유차의 미래 ‘완전자율주행 차’
현재 공유차는 대여한 곳으로 다시 돌아와 반납하는 ‘투 웨이’, 지정된 주차장 어디든 반납할 수 있는 ‘원 웨이’, 특정 지역 안에서는 어디에나 반납할 수 있는 ‘프리 플로팅’으로 대여와 반납 방식에 따라 나눠집니다.
당연하게 이용자의 운전과 주차 능력이 요구되죠.
LG전자가 CES 2020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자동차 모형 ‘커넥티드카’
미래의 공유차 시대는 ‘완전자율주행’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탑승, 이동, 주차까지 전 과정을 차량이 스스로 수행하면서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갖추게 되죠.
자동차의 개념도 달라집니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게 된 탑승객들을 위해 자동차는 운송수단을 넘어 문화·생활공간으로 새로 거듭날 전망인데요.
차량의 물리적 스펙보다 차내 경험(In Vehicle Experience)이 중요해지면서 IT 기술은 자동차 산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공유차 시대의 핵심 스펙 ‘차별화된 AVN’
내비게이션을 확인하는 시간, 도로 상황을 살펴야 하는 집중력은 이제 필요 없어집니다.
대신 사람들의 이 시간과 집중력은 어디로 쏟아질까요? 기업들은 우리가 아주 오랫동안 써온 기본 중의 기본 기능인 오디오(Audio), 비디오(Video), 내비게이션(Navigation) 즉, AVN에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CES 2020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올레드 디스플레이
LG전자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IT 기술과 접목해 차별화된 AVN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로 상황과 길 안내 등 운전에 필요한 정보(Information)와 차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Entertainment)를 통합한 차량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LG전자가 CES 2020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올레드 디스플레이
교통정보, 주유, 주변 상황 등 운전 환경 중심의 AVN에서 벗어나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고, 업무를 볼 수도 있고, 회의를 할 수도 있죠. 차창 밖으로 보이는 상점에서 파는 옷의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LG전자를 비롯한 많은 회사들은 이 차내 경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어떤 기능이 필요할까, 어떤 서비스를 적용할까, 어떤 방식이 특별할까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공유차는 AVN을 통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스펙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되겠죠?
LG전자가 만드는 고급형 AVN ‘AV 네비게이션’
LG전자에서는 Vehicle Components Solution 사업 본부에서 완성차에 탑재되는 전자부품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공유차 산업과 함께 성장할 AVN도 당연히 포함합니다.
현재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LG전자 AVN이 탑재돼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량, 충전 시기, 남은 주행 가능 거리 등 복잡하지만 중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전기차 운전자의 주행 경험도 새롭게 바꿔놓고 있죠.
홈 화면의 레이아웃을 스마트폰처럼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도 있어 뛰어난 개인화를 자랑합니다.
LG전자가 개발한 'AV네비게이션'
LG전자 AVN은 이 밖에도 다양한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모델 군에 탑재돼 새로운 차량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모르는 새에 LG전자의 AVN을 경험해보셨을지 모릅니다.
또 하나, 이제는 새로운 자동차 시대를 꿈꾸며 고급형 인공지능 AVN도 개발하고 있답니다.
모든 탑승자를 위한 인포테인먼트 ‘RSE’
명색이 미래의 자동차인데 운전자의 편의만 고려할 수는 없겠죠?
공유차 시장은 특히나 뒷좌석 탑승자의 편의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뒷좌석을 위한 AVN 디스플레이 ‘RSE(Rear Seat Entertainment)’는 이미 상용화되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운전석과 조수석 머리 받침대 뒤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나,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좌석별로 마련된 개인 디스플레이가 RSE에 해당합니다.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자의 개별 조작을 지원하는 LG전자 ‘프리미엄 AVN(Premium AVN)’
이 RSE를 이용해 뒷좌석에서도 주행 상태를 확인하거나 자동차 환경을 설정할 수 있고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도 있죠.
공유차 업체들은 RSE에 과금 서비스를 추가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RSE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운전석의 AVN과의 연동하거나 DVD, USB, HDMI를 연결할 수도 있어 독립성과 확장성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webOS Auto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을 맺은 LG전자와 퀄컴 테크날러지
다양한 기능만큼 RSE를 개발하기까지 자동차, 콘텐츠, 제휴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수많은 회사의 협력이 필요하겠죠?
LG전자는 RSE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개발하고 있어, 다양한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들로부터 상용차에 적용하고 싶다는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답니다.
한편 2019년 10월에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사업협력을 맺고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을 제공받아 차별화된 RSE 개발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율주행 공유차에서 어떤 즐거움을 누리고 싶으신가요?
LG전자는 차별화된 AVN, RSE로 새로운 공유차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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