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편] 미래차의 핵심 기능

드리프트 2021. 3. 2. 22:26
728x170

 

 

안녕하세요?

 

점점 더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확률이 높은 LG전자 얘긴데요.

 

LG전자가 생각하는 미래차의 핵심 기능 3번째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3-1. CID

 

여러분들은 TV로 어떤 일을 가장 많이 하나요?

 

과거에는 단순히 방송 시청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폭넓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고, 앱을 통해 음악 감상을 하거나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TV 리모컨을 마이크 삼아 음성 명령으로 집 안 가전을 관리하기도 하죠.

 

 

자동차에도 이런 역할을 하는 다재다능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바로 차량용 정보안내 디스플레이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입니다.

 

 

차량 이용자를 위한 편의 컨트롤러, CID

 

자동차에는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존재합니다. 먼저, 어떤 디스플레이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이 중 차량에 탑승했을 때 눈에 띄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운전석에 있는 계기판(Cluster)과 중앙에 있는 CID죠.

 

 

계기판은 차량과 운전자의 상황, 주행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만큼 직관적으로 잘 보이는 게 중요합니다.

 

CID는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냉난방, 블루투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차량 이용자가 필요한 환경이나 원하는 정보를 요청받아 제공해야 하므로 가시성은 물론, 사용성도 중요하죠.

 

 

 

그런 이유로 최근 자동차는 계기판 전체를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구성합니다.

 

바늘이 움직이는 대신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정보를 보여줍니다.

 

CID 또한 버튼 대신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구성해 화면 터치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디지털 계기판과 CID를 하나로 통합한 디스플레이가 차량용 콕핏(Cockpit)입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안성맞춤, 올레드 디스플레이

 

 

LG전자는 올레드(OLED) 패널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했습니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 풍부한 색감 표현과 명암비가 뚜렷해 선명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연결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응답 속도가 빨라 더 생동감 있게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죠.

 

즉, 가정에서 누렸던 올레드 TV의 장점을 자동차에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올레드가 자동차 디스플레이로 적합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원형, 커브드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쉽게 제작이 가능해 차량 실내 인테리어의 심미성을 더해줍니다.

 

플라스틱 올레드(P-OLED)가 미래차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 업계 최초 ‘Eye Comfort Display (눈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해 탁월한 시인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화려하거나 인체공학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용이하죠.

 

 

자동차 내부에서 가시성과 사용성 그리고 심미성을 완성해주는 올레드 디스플레이! 차량 이용자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CID와 환상의 파트너입니다.

 

자율주행차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차 안의 사람은 차 안에서 운전을 안 하는 대신 업무를 하기도 하고, 영화를 보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필요한 정보도 늘어나고, 보고 싶은 정보도 늘어나고, 조정하고 싶은 정보도 늘어나니, 고화질 대화면과 사용이 편리한 CID의 니즈가 늘 수밖에 없습니다.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의 원픽, 지금은 CID 전성시대

 

 

최근 출시한 신형 차들 역시 터치식 공조기, 터치식 스티어링 휠 등 물리적 버튼이 최소화되고 CID가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아우디, BMW를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들 모두 앞다투어 이 추세로 변화하고 있죠.

 

 

 

LG전자가 개발한 CID는 어떤 차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요?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포르쉐(Porsche)의 타이칸(Taycan)과 주요 핵심 차량에 탑재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 LG전자의 CID가 들어갑니다.

 

 

계기판과 CID를 통합한 디스플레이인 차량용 콕핏도 실제로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2021 에스컬레이드’죠.

 

이 차에 탑재된 콕핏은 지난 6월 24일, GM이 주관하는 제28회 ‘Supplier of the Year(SoY)’ 시상식에서 ‘혁신’ 부문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GM의 기본 요구사항을 뛰어넘어 더 차별화되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한 협력사에 수여합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2021 에스컬레이드’에 적용한 P-OLED가 양산 차량 최초로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사례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전에도 LG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계에서 여러 번 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자동차 부품 솔루션 개발 역량을 또 한 번 전 세계 시장에 알리게 되었죠.

 

 

사용자가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차의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핵심 제품이 CID입니다.

 

집 거실에 있는 TV처럼 차 안에서 우리의 눈과 손을 CID가 사로잡게 될 겁니다.

 

 

 

3-2. 증강 현실(AR)

 

2016년, 출시 한 달 만에 기네스북 5관왕에 오른 모바일 게임을 아시나요?

 

바로 전 세계가 열광했던 ‘포켓몬 고’입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 포켓몬 고는 증강 현실(AR) 기술이 적용된 게임이죠.

 

이 증강 현실은 미래차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실 세계 위에 포켓몬이 겹쳐서 보여지듯 운전자 눈 앞의 차, 차선, 교차로, 횡단보도, 신호등, 빌딩 위에 이동 방향, 소요 시간, 알람 그래픽이 겹쳐서 보여집니다.

 

AR로 차 안의 다양한 센서를 연결하고 운전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부터 미래차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운전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HUD’

 

 

운전은 굉장한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내비게이션과 이정표, 도로 위 노면 표시 등 운전을 할 때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LG전자는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가시화하는 HUD(Head Up Display)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HUD는 이름 그대로, 자동차 전면 유리창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운전자는 전방만 주시해도 내비게이션 정보뿐만 아니라 도로나 계기판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죠.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AR HUD를 상용화해, 유명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 자동차에 해당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차선을 지켜주는 ‘차선 유지 시스템’

 

 

AR 기술은 주행 중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바로, 레인 키핑(Lane Keeping), 레인 어시스트(Lane Assist) 등으로 불리는 ‘차선 유지 시스템’입니다.

 

 

차선 유지 시스템은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할 시 경보음을 울리거나, 차선을 잘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가이드를 말합니다.

 

운전자에게 이미지나 텍스트로 알람을 보낼 수도 있죠.

 

정속 주행을 위한 ‘ACC’

 

 

운전할 때 차선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방어운전이 중요하죠?

 

AR 기술로 자동차가 자동으로 정속 주행하도록 가이드 해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ACC(Adaptive Cruise Control)입니다.

 

 

 

ACC 시스템으로 전방 차량의 위치나 모양과 같은 정보 값을 주고받아 가장 최적의 운전 방향이나 속도를 제안해줍니다.

 

 

초행길도 헷갈리지 않게 ‘AR 길안내’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운전을 해도 길이 헷갈릴 때가 있죠?

 

복잡한 초행길에서는 ‘300m 앞 우회전’ 안내를 듣고도 거리 가늠이 안 되어 타이밍을 놓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AR 길안내 기능이 있다면 어느 길에서도 정확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함께 개발한 AR 길안내는 운전자가 보고 있는 차선, 교차로나 횡단보도 위에 이동 방향을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이죠.

 

최근 국내 SUV 차량에 탑재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실감형 기술 연구로 ‘XR 특허 1등’

 

 

지금까지 알아본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아울러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 XR)이라고 합니다.

 

XR은 미래차 산업뿐만 아니라 원격의료,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언택트(Untact) 경제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출원된 XR 기술 특허 1,383건 중 절반이 넘는 특허를 LG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독일의 지적재산권 시장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IPlytics)가 최근 발표한 ‘확장현실 기술 특허 보고서’에 따르면 LG는 총 688건의 특허를 보유해 압도적인 차이로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