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킹 불가능" 휴대폰, 과연 안전할까요?

트럼프 "해킹 불가능" 휴대폰, 과연 안전할까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는 "해킹 불가능한" 휴대폰이 있다는 뉴스, 들어보셨나요?

 

이 휴대폰의 운영체제(OS)를 개발한 댄 오다우드(Dan O'Dowd), 그린 힐즈 소프트웨어(Green Hills Software) 설립자는 이 OS가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의 주장은 사실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킹 불가능? 전문가들은 회의적입니다!

 

오다우드는 자신이 개발한 Integrity-178B 운영체제가 미 정부, 군,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사용되고 있으며, 40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보안을 구현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해킹 불가능한"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암호화 전문가 브루스 슈나이어(Bruce Schneier)는 "어떤 OS도 해킹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며, 이는 보안 전문가로서 할 수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합니다.

 

 

Integrity-178B, 그 비밀은?

 

Integrity-178B는 단순함을 핵심으로 설계된 운영체제입니다.

 

일반적인 상용 소프트웨어가 수백만 줄의 코드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Integrity-178B는 약 1만 줄의 코드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코드 라인은 별도의 대규모 코딩 팀에 의해 철저하게 검토되며, 결함을 발견하면 재정적인 보상을 받는 시스템을 통해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소스 코드를 제공하여 완벽한 보안 검증을 거쳤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해킹 불가능"은 사실일까요?

 

커뮤니티 유저들은 Integrity-178B의 보안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몇몇 유저들은 Integrity-178B가 주로 군사 및 정부 기관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해커들의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안은 숨김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NSA에 소스 코드를 제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박도 있습니다.

 

또한, Integrity-178B가 에어버스(Airbus), 보잉(Boeing) 등의 민간 항공기와 다수의 군용기에 탑재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이미 충분히 많은 해커들의 표적이 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결국, 가장 큰 보안 취약점은 "사람"입니다.

 

많은 커뮤니티 유저들은 아무리 뛰어난 보안 시스템이라도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해킹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밀번호가 "maga2020!"처럼 단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스템 자체의 보안성보다 사용자의 보안 인식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해킹 불가능한"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Integrity-178B가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일 수 있지만, "해킹 불가능"이라는 주장은 과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시스템이든 취약점은 존재하며, 해커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공격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보안을 위해서는 시스템 자체의 보안 강화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보안 인식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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