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가전

‘청소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디자인하다, 비스포크 제트

드리프트 2021. 4. 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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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는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한곳에 고정시켜 사용하는 가전이 아니다.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용하는 ‘도구’에 가깝다.

 

그래서 청소할 때만 꺼내면 되기 때문에 다용도실이나 창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 후에는 먼지통을 비우고, 청소기를 다시 숨겨둬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르기도 한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청소 시작부터 보관까지, 모든 청소 과정에서 청소기가 줄 수 있는 통합적인 경험을 고민했다.

 

그 결과, 심미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삼성 비스포크 제트’가 탄생했다.

 

생활에 더 가까이 닿은 디자인으로 새로운 일상을 열어 줄 비스포크 제트의 디자인을 뉴스룸이 살펴봤다.

 

 

생활 공간에 스며든 자연스러운 디자인

 

그간 사용자는 청소기를 창고나 옷방 등 보이지 않는 곳에 감추며 사용해왔다.

 

성능만을 강조하던 청소기 디자인이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도드라져 보였기 때문.

 

최중열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팀장은 “삼성 비스포크 제트의 디자인 철학은 우리의 삶의 방식과 취향이 담겨있는 공간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비스포크 제트는 필요할 때 빠르게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브제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디자인과 모든 것을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는 둥근 모양의 풋 프린트(Foot Print)는 공간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스탠드형 디자인은 벽에 기대 놓거나, 못을 박을 필요가 없어 원하는 곳 어디든 배치가 가능하다.

 

또, 매끄러운 수직 패턴은 주변의 가구와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패턴 중간에 위치한 금속 링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청소기 거치와 먼지 배출을 하나로

 

아무리 성능 좋은 필터가 청소기에서 나오는 바람과 먼지를 차단하더라도, 먼지통을 분리하는 순간 기껏 모은 먼지는 주변으로 흩어지고 만다.

 

가장 상쾌해야 할 청소 마지막 단계에서 먼지가 사방으로 날리는 불쾌한 경험을 겪어야만 하는 것.

 

비스포크 제트는 청정스테이션을 스탠드 거치대와 일체형으로 통합해 더 편리하고 간단하게 청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먼지통을 손으로 분리해 청정스테이션에 꽂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청소기를 거치한 후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을 비울 수 있어 집 안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방해 없이, 온전한 청소를 위해

 

청소기 사용 중 간혹 청소의 흐름이 끊길 때가 있다.

 

물걸레나 먼지떨이를 가지러 가기 위해 자리를 이동해야만 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예.

 

비스포크 제트는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액세서리 크래들을 제공한다.

 

크래들을 활용하면 좁은 공간까지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슬림 소프트 마루 브러시’나 물 분사 기능이 추가된 ‘물분사 물걸레 브러시’, ‘

 

보조 배터리’ 등과 같이 청소에 필요한 부품을 한 번에 옮길 수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다.

 

 

제품의 상태를 보여주는 핸들 LCD 디스플레이 또한 편리한 청소를 도와주는 유용한 부분이다.

 

사용자는 LCD 디스플레이의 직관적인 안내로 청소기의 상태나 에러 상황의 해결법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또, 이해가 어려운 에러 문구나 경고음 대신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편하게 청소를 이어갈 수 있다.

 

 

최적화 핸들 각도와 가벼운 무게로 부담 ↓

 

아무리 좋은 기능이 많아도 사용할 때 많은 힘이 필요하면 손이 가지 않기 마련.

 

청소기의 무겁고 투박한 핸들은 손목과 주변 근육에 무리를 주고 사용 빈도를 떨어트리기도 한다.

 

비스포크 제트는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핸들 디자인을 채택했다.

 

상부에 꺾인 면을 적용해 그립감을 개선하고 다수의 실험을 통해 핸들 각도를 최적화했다.

 

더 나아가, 기존보다 가벼워진 핸디 무게로 손목 부담을 효과적으로 덜었다.

 

뿐만 아니라, 먼지통과 배터리를 핸들의 위아래로 배분해 청소기 방향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청소기 사용 방식의 변화와 청소기가 주는 전반의 경험을 고려해 탄생한 삼성 비스포크 제트.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개선된 청소기 사용 경험을 누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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