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점 더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확률이 높은 LG전자 얘긴데요.
LG전자가 생각하는 미래차의 핵심 기능 4번째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4-1.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술
자동차 시동을 걸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아마 많은 분이 스마트폰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겁니다. 내비게이션을 켜거나 음악을 플레이 하기 위해서죠.
스마트폰이 차 안에서 편의성은 물론, 엔터테인먼트로 사용이 높은 만큼 배터리 충전은 이제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충전 케이블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충전기가 대중화되며, 자동차 실내 옵션으로 적용하는 자동차 브랜드도 많은데요.
그 중에는 LG전자가 만든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셨나요?
무선 충전에도 알맞은 짝이 있다? 천만에요, Qi 인증
유선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땐 기기에 알맞은 충전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선 충전은 무선 충전기와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제조사, 타입 상관없이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QI(치’)’라는 국제 표준 기준이 있기 때문이죠.
무선 충전기는 기기에서 발생한 전파를 스마트폰 배터리와 연결된 안테나로 수신해 충전하는 원리입니다.
Qi는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세계무선충전협회)가 무선 충전 제품의 평준화와 호환성을 위해 만든 인증 제도로 일종의 무선 기술 가이드와 같습니다.
그만큼 Qi는 안정적인 무선 기술인지 아닌지를 선별하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죠.
LG전자 차량용 무선 충전기는 현재 최신 버전인 Qi 1.2.4를 인증했습니다.
이 말은 곧, 제조사 상관없이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LG전자는 곧 출시할 새로운 규격의 Qi 1.3도 인증받을 예정인데요.
이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에 탑재해 시승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으로 보는 미래차
LG전자의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개발은 단순히 케이블 없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편의에만 목적을 두지 않았습니다.
무선 기술은 미래차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꼭 필요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정보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는 미래차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인포테인먼트를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동선의 제약을 얼마만큼 최소화하는 게 핵심인데요.
무선 충전기에 장착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10cm 이내 거리의 근거리 정보통신 방식)는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연결, 나아가 차량 시동을 걸 수 있어 유용합니다.
한마디로 무선 충전 기술은 미래차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죠.
미래차를 만드는 품질의 차이, A-SPICE Capability Level3
무선 충전 기술처럼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이 화두로 떠오르며,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품질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는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설계, 검증, 관리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인증 모델로 레벨에 따라 품질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20년 9월, 차량용 무선충전 기능에서 A-SPICE의 레벨 3(Capability Level3) 인증을 받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량 퀄리티를 국제적으로 알렸습니다.
여기서 레벨 3은 LG전자 표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무선충전 프로젝트가 A-SPICE의 평가 항목을 충분히 만족시킨다는 의미로, 개발역량과 품질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뜻입니다.
LG전자는 다가올 미래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한 기술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의 공간들이 더욱 풍요롭도록 품질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데요. 기대가 많이 되네요.
4-2. 터치리스
백신 개발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은 물론 사람과 기계와의 접촉까지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실 접촉을 최소화하는 기술은 이미 개발되고 있습니다. 바로 터치리스 (Touchless) 기술이 그 주인공이죠.
특히 운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터치리스 기술은 개발되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다른 기기를 직접 컨트롤 하지 않아 운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단순하게 터치를 하지 않는 방식만이 아닌 다양한 기술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LG전자의 3가지 터치리스 기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손동작부터 사물까지 인식하는 제스처 컨트롤
운전자의 몸짓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시스템은 현재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가 운전자의 손짓을 읽은 뒤 각종 주행 환경을 조정하죠.
예를 들어 오디오 볼륨 조절, 냉난방 조절, 차량 오디오 시스템에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전화 걸기 등을 제스처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손이 닿지 않고도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감지 시스템은 사람뿐 아니라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자동차의 전방 물체를 감지해 충돌 위험을 예측하는 카메라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차량 전방의 위험을 감지하면 우선 그 위험물의 속도, 시간, 크기를 분석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차선을 자동으로 유지하거나, 앞차와 간격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더 빠르게 혹은 느리게 조절합니다.
미래차의 인테리어 또한 터치리스 기술을 고려해 개발되고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전기차는 부품 수가 적기 때문에 자동차 실내도 넓어집니다.
이때 넓어진 실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그리고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손동작만으로 차량 내 디스플레이 화면을 조절하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정하는 것처럼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에는 이미 탑재된 기술들도 있습니다.
눈만 마주쳐도 알아봐주는 얼굴인식 컨트롤
운전자 눈꺼풀과 홍채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차량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운전자 얼굴 인증으로 사용자 편의와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차량 대시보드 카메라에 안면인식 기술을 넣어 운전자와 운전자의 가족 등 인증된 운전자를 식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죠.
최근에는 자동차 키 없이 안면인식을 포함한 생체인식을 할 수 있는 장치도 탑재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내 안면인식 기능은 개별 운전자 별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안면인식으로 자동차에게 운전자를 인식시키면, 그 운전자가 선호하는 운전자 좌석 각도, 스피드 설정, 차내 온도, 오디오 크기를 자동으로 바로 맞춰주는 식이지요.
LG전자를 비롯한 여러 IT 업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이 얼굴인식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고 실제로 일부 상용차에는 이미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보안과 사기 예방에 관심이 많은 은행과 금용사도 안면 인식 기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홈 분야에서도 문 개폐, 집 안 전자 기기 작동을 집주인 얼굴 인식으로 컨트롤하는 시스템들이 탑재되어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 목소리에 반응하는 음성인식 컨트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음성인식 기술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량 안에서 네비게이션 조작,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실내 온도 조절, 전화 연결을 음성으로 편하게 하도록 말이죠.
자동차 음성인식 기술은 고도화된 ‘지능형 대화 서비스’로 진화할 겁니다.
지능형 대화 서비스란, 인공지능이 사람의 말 그대로를 1차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탑승자가 “너무 더워”라고 말하면 자동차 AI 스피커가 “창문을 열까요?”라고 대답하거나 저절로 외기 순환을 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가 이미 이 기능을 구현해 인공지능 홈보드로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일 코트 입어야 할까?” “이 배우가 나온 다른 영화 중 액션물을 찾아줘”와 같은 대화를 사람과 스마트 TV가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음성인식 기능을 자동차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미국 쎄렌스 사와 음성인식 협업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쎄렌스는 차량용 음성인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했으며 현재까지 3억 대 이상의 차량에 솔루션을 적용했습니다.
쎄렌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7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엔진도 공급한 만큼, LG전자와의 협업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생각합니다.
터치리스 트렌드는 언택트 시대에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제스처로, 얼굴로, 음성으로, 전방위적으로 혁신하고 있는 LG전자 자동차 유저 인터페이스를 기대해주세요.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오닉 5,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품은 혁신으로 빛나다 (0) | 2021.03.22 |
---|---|
프리미엄 크루저,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내·외장 디자인 공개 (0) | 2021.03.22 |
달을 향해 쏘아 올린 연료전지가 이룬 인류의 꿈 (0) | 2021.03.16 |
기아의 새 디자인 철학을 적용한 EV6 내·외장 완전 공개 (0) | 2021.03.16 |
기아, 세계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다 (0) | 2021.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