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신곡 완전미쳤어 댓글 창이 유독 뜨거운 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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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faybWG25D4

 


탑(T.O.P) 신곡 완전미쳤어 댓글 창이 유독 뜨거운 세 가지 이유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온 탑(T.O.P)의 행보가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새 앨범의 타이틀곡 '완전미쳤어!(Studio 54)'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팬들과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거대한 해석의 장이 열렸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독자적인 노선을 선언한 그의 이번 작업물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읽히고 있거든요.

댓글 창을 점령한 수많은 감상 중에서 대중이 가장 치열하게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핵심 쟁점들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쟁점 1. 더티 선(Dirty Sun)과 빅뱅 언급에 대한 저격 논란

이번 신곡에서 가장 먼저 불이 붙은 지점은 역시 과거 동료와 그룹을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가사들인데요.

가사 중 '더티 선(Dirty Sun)'이라는 표현이 등장하자마자 대다수의 누리꾼은 이를 승리나 '버닝썬(Burning Sun)' 사건을 정면으로 저격한 것이라 해석하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십수 년간 이어진 고통스러운 시간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고백이라며 그의 솔직함에 지지를 보내고 있거든요.

반면 여전히 '빅뱅(BigBang)'이라는 이름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과 함께 멤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쟁점 2. 예술적 미장센과 올드한 감성 사이의 엇갈린 평가

뮤직비디오가 보여주는 초현실적이고 기괴한 연출을 두고도 리스너들의 시각은 극명하게 나뉘고 있는데요.

나나(Nana)와의 파격적인 비주얼 합과 거대한 눈알을 먹는 등의 연출은 '데이비드 린치(David Lynch)' 감독의 영화를 떠올리게 할 만큼 예술적 완성도가 높다는 찬사를 받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2010년대 스타일의 전형적인 '예술가 코스프레'에 머물러 있는 촌스러운 감성이라며 음악 자체의 매력이 부족하다는 혹평을 내놓고 있거든요.

결국 대중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자신의 내면 세계를 구현하는 데 집중한 그의 방식이 5세대 케이팝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점할 것인가가 이번 논쟁의 본질입니다.

쟁점 3. 자유를 향한 갈망인가 과거로부터의 도망인가

마지막으로 눈길을 끄는 쟁점은 탑(T.O.P)이 선언한 이별의 태도와 그 진정성에 대한 의문인데요.

뮤직비디오 속에서 복면을 쓴 과거의 자신을 처단하거나 '자유의 몸을 원해'라고 외치는 장면들은 과거의 굴레로부터 벗어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이에 대해 많은 지지자는 그가 드디어 '광대 짓'을 접고 본연의 자아를 찾았다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목소리 톤이나 랩 스타일이 여전히 '지드래곤(G-Dragon)'의 그림자 아래 있는 듯 느껴진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홀로서기의 실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술가 최승현의 진정한 독립은 이제부터다

탑(T.O.P)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이 더 이상 거대 시스템 안의 아이돌이 아닌 독자적인 '아티스트'임을 세상에 공표했는데요.

그의 고백이 담긴 가사와 기묘한 영상미는 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커다란 위안을,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에게는 새로운 먹잇감을 동시에 제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자신의 트라우마와 과거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예술적 도구로 소모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과거의 '빅뱅(BigBang)'을 지우고 달로 떠나려는 그의 항해가 대중을 설득하고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 전 세계가 그의 다음 행보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