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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 붕괴, 닷컴 버블 데자뷔? 살아남을 1% 기업은 어디?

드리프트 2024. 10. 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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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 붕괴, 닷컴 버블 데자뷔? 살아남을 1% 기업은 어디?

바이두(Baidu)의 CEO 로빈 리(Robin Li)는 최근 AI 시장에 거품이 껴있으며, 곧 붕괴되어 99%의 AI 스타트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마치 1990년대 후반의 닷컴 버블(Dot-com Bubble) 붕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인데요.

 

과연 그의 말처럼 AI 버블은 곧 터질까요?

 

그리고 어떤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닷컴 버블과의 유사점을 살펴보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빈 리, AI 버블 붕괴와 닷컴 버블의 유사성, 그리고 10~30년 후 미래까지 예측!

 

 

로빈 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컨퍼런스에서 AI 업계가 닷컴 버블과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닷컴 버블 때처럼 1%의 기업만이 살아남아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또한, 향후 10년에서 30년 안에 AI가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기업, 정부, 개인 모두가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의 예측처럼, AI는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만큼 강력한 기술이 될 수 있을까요?

 

 

AI 시장의 현재 상황, 닷컴 버블과 닮았다?

 

커뮤니티 유저들은 현재 AI 시장이 닷컴 버블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는 로빈 리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많은 유저들은 대부분의 AI 스타트업이 자체적인 기술 개발보다는 OpenAI(오픈AI)와 같은 빅테크 기업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마치 닷컴 버블 당시, 많은 기업들이 실체 없는 사업 모델로 투자를 유치했던 것처럼, 현재 AI 시장에도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기보다는 AI라는 유행에 편승하려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닷컴 버블의 Webvan, AI 시장에도 존재할까?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닷컴 버블 시절, 엄청난 투자를 받았지만 결국 실패했던 온라인 식료품 배달 업체 Webvan(웹밴)을 언급하며, 현재 AI 시장에도 Webvan과 같은 기업들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시장 상황이나 경영 능력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실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요.

 

AI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안목 없이 단기적인 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AI 시장, 옥석 가리기 시작될까?

 

그렇다면 AI 버블 붕괴 속에서 살아남을 1%의 기업은 어떤 기업들일까요?

 

커뮤니티 유저들은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합니다.

  1.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OpenAI, 구글(Google), 메타(Meta), 앤트로픽(Anthropic)과 같이 자체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고,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구글, 메타와 같은 기업들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AI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특정 분야에 특화된 기업: 특정 산업이나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생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 금융, 제조, 법률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의료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하여 병리학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으며, 법률 분야에서도 계약서 검토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3. 클라우드 기반 기업: 아마존(Amazon),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클라우드 기업들은 AI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막대한 인프라와 자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기존 사업 모델에 AI를 효과적으로 통합한 기업: 어도비(Adobe)는 포토샵(Photoshop),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와 같은 자사 소프트웨어에 AI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기존 사업 모델에 AI를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은 AI 버블 붕괴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AI 기술의 한계를 인지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기업: 현재 AI 기술은 환각 현상이나 사실 관계 오류와 같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유저들은 이러한 한계를 인지하고, 과도한 마케팅이나 과장된 약속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버블 붕괴, 위기인가 기회인가?

 

AI 버블 붕괴는 AI 시장의 성장통과 같습니다.

 

거품이 붕괴되면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혼란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AI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성숙을 가져올 것입니다.

 

AI 기술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입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유행에 휩쓸리기보다는 탄탄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에 투자해야 할 것이며, 기업들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창출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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