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M3, 직렬 6기통 엔진과 전기차 버전 동시 출시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BMW 차세대 M3, 직렬 6기통 엔진과 전기차 버전 동시 출시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BMW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아이코닉한 M3마저 전기차로 대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뮤니티 내에서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BMW M 보스 프랭크 반 밀은 최근 인터뷰에서 고객 수요가 있는 한 트윈터보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실제로 많은 M3 오너들과 팬들은 직렬 6기통 엔진의 존속을 반겼습니다.

 

현재의 M3가 이미 충분히 빠르고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기에, 전기차가 더 빨라진다고 해서 전통의 엔진을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 중론입니다.

 

특유의 사운드와 감성, 그리고 튜닝 잠재력 등 엔진에 대한 애착이 크다 보니 BMW의 결정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BMW가 전동화 흐름을 외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기 M3를 별도로 출시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차세대 M3 전기차 버전은 무려 4개의 모터를 탑재해 1,341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슈퍼카급 성능으로 M3의 가격대를 고려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로 보입니다.

 

물론 전기차 버전은 상당한 중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배터리와 모터 탓에 중량이 4,500파운드(약 2톤)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신형 M5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인해 무게가 크게 불어나 논란이 되기도 했죠.

 

하지만 순수 내연기관 M3는 그런 우려에서 자유로울 전망입니다.

 

BMW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어, 내연기관 모델은 전동화 부품을 싣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동변속기(MT) 모델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판매량이 적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죠.

 

 

전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판매량은 오히려 늘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운전 경험이나 성능, 브랜드 가치 등을 더 중시하는 M3 고객들의 특성이 반영된 듯합니다.

 

반면 AMG는 최근 C63의 4기통 다운사이징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죠.

 

한편, 일부 팬들은 BMW가 V8 엔진을 탑재한 M3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배기가스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는 상황에서 V8 엔진의 복귀는 요원해 보입니다.

 

대신 직렬 6기통 엔진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2027년이나 2028년쯤 신형 M3의 전기차 버전과 가솔린 버전이 나란히 데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온 M3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M3마저 점점 무거워지고 지나치게 비싸져 본연의 매력을 잃어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옵니다.

 

특히 최상위 CS 트림은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경쟁력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죠.

 

반면 진정한 M3는 오직 4기통 엔진을 얹은 초대 E30 뿐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M3와 M4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행 경험이나 브랜드 가치, 튜닝 잠재력 등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어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BMW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통과 혁신을 모두 추구하는 전략으로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려 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M3 고유의 매력이 퇴색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