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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Subaru Trailseeker EV 공개: 혁신인가, 평범함인가?

드리프트 2025. 5. 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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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Subaru Trailseeker EV 공개: 혁신인가, 평범함인가?

1. Subaru가 내놓은 새로운 전기 SUV, Trailseeker를 알아볼까요?

 
최근 Subaru가 새로운 전기 SUV인 2026 Subaru Trailseeker EV(2026 스바루 트레일시커 EV)를 공식적으로 공개했는데요.
 
기존의 전기차 모델인 Solterra보다 더 길고 높아진 모델로, 공간성 확대와 약 260마일(약 418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한 테슬라의 슈퍼차저(테슬라 NACS) 사용이 기본으로 적용된다고 밝히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과연 이 모델이 Subaru 팬들과 EV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 Trailseeker EV의 성능과 디자인, 기대 이상의 혁신일까요?

성능 측면에서의 평가

Trailseeker는 74.7kWh 배터리와 듀얼모터 시스템으로 약 375마력의 출력을 내며, 제로백(0-60mph)을 4.4초 만에 끊는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과거 Subaru의 스포츠 SUV, Forester XT가 연상될 정도로 빠른 가속력을 보이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는 "375마력은 충분하지만, 주행거리 260마일은 다소 부족한 수치가 아닌가?"라고 지적하는데요.
 
실제 환경에서 겨울철이나 냉방 사용 시 주행거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EV 특성상, 260마일이 실제 주행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할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외형 디자인의 호불호

Subaru의 디자인은 늘 논쟁적이었는데요.
 
이번에도 많은 플라스틱 클래딩(plastic cladding)을 사용해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했지만, 이러한 디자인이 단지 도시 운전자에게 '모험가적 이미지'를 부여하려는 전략적 선택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으로는 유지보수가 쉽고 저렴한 플라스틱 클래딩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Subaru가 가진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실용적인 미학은 유지했지만, 날렵함이나 세련됨을 기대한 소비자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3. Trailseeker EV에 대한 소비자 우려와 현실적 한계를 짚어봅니다.

제한적인 주행 거리와 충전 속도 문제

많은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260마일이라는 제한적인 주행거리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경쟁 모델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이나 추운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성능 저하가 우려된다고 하는데요.
 
또한, Solterra와 동일한 충전속도(약 35분간 10-80% 충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충전 인프라가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장거리 운행 시 여전히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내 디자인과 계기판 배치에 대한 비판

이전 Solterra 모델에서 지적받았던 계기판의 시인성 문제, 글로브 박스 미탑재 등 실내 구성의 문제점이 Trailseeker에서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Subaru는 이 부분을 얼마나 개선했을지 명확한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4. Subaru의 전기차 전략, 과연 올바른 방향인가요?

한편, Trailseeker EV를 통해 Subaru는 EV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데요.
 
그러나 경쟁이 치열한 전기 SUV 시장에서, 이미 테슬라(Tesla), 폭스바겐(VW), 포드(Ford), 현대(Hyundai), 기아(Kia) 등 강력한 브랜드들이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속도로 시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Trailseeker EV가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Subaru 브랜드 특유의 강점인 사륜구동 시스템의 기술적 우위를 전기차에서도 구현해야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이러한 차별화 요소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Subaru Trailseeker EV, 성공 가능성은 어떨까요?

Trailseeker EV는 Subaru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Solterra의 단점을 일부 보완하는 모델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한된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그리고 논쟁적인 디자인 요소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인데요.

Subaru가 소비자들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제 출시 전까지 충분한 개선을 한다면, 또 다른 Subaru 신화를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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