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앱, 마이현대 - 전기차 오너 기능 추가

드리프트 2021. 5. 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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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대자동차는 ‘편리미엄’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전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한 ‘myHyundai(이하 마이현대)’ 앱을 출시했다.

 

마이현대는 소모품 항목 체크를 비롯한 차량 관리 서비스와 함께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통한 차량용품 구매 등 다양한 기능을 한데 모아 편의성을 크게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런 마이현대가 최근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 출시에 맞춰 전기차 고객을 위한 맞춤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마이현대는 한눈에 전기차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충전소를 직접 찾지 않고도 픽업 서비스로 간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층 편리한 전기차 생활을 돕는 마이현대의 새로운 기능들을 살펴봤다.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와 배터리 잔량을 한 눈에

홈 화면에서 전기차의 주요 상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마이현대는 전기차를 타는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했다.

 

가령 이번 개선은 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차량 상태 확인이 가능하게끔 구성했다.

 

블루링크에 가입한 전기차 오너라면 앱 실행 시 처음 뜨는 화면에서 주행가능거리와 배터리 잔량, 충전 상태와 같은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중요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보다 스마트한 차량 이용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아이오닉 5 고객만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 ‘IONIQ The Unique’

 

‘아이오닉 디 유니크 멤버십’은 아이오닉 5 고객을 위해 충전을 비롯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태생이 다른 만큼, 멤버십 서비스도 색다르다.

 

아이오닉 5 고객을 위한 ‘아이오닉 디 유니크’ 멤버십은 전기차와 밀접한 충전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대 충전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오너의 충전 환경에 따라 7kW 홈충전기 / 11kW 홈충전기 또는 3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카드 중 하나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마이현대 앱에서 아이오닉 5 전용 멤버십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디 유니크 멤버십은 충전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케어, 캠핑, OTT 서비스 등 4개의 카테고리에 속한 총 18개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이오닉 5 오너는 여기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한 가지 서비스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 멤버스에 가입한 이후 마이현대 앱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한 고장 충전기 신고 기능

고장 충전기 신고 기능은 한층 두터운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발적 참여 성격을 지녔다

제주도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전기차 오너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마이현대 앱에서 제주도 내 고장 충전기 신고 기능을 더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강화하고자 했다.

 

충전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능이다.



앱 내 충전소 정보에서 고장 사유만 제출하면 간단히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

충전기 고장을 신고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myPlace 메뉴에서 제공하는 충전소 정보 중 ‘고장 신고’ 기능을 선택한 뒤, 고장 사유를 누르고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특히 고장 충전기 신고 기능은 고장 신고를 마치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신청하면 다른 장소나 충전소까지 충분히 이동할 수 있도록 20kWh까지 배터리를 무상으로 충전해 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해 더욱 편리하다.



픽업과 충전, 딜리버리까지 한 번에, ‘픽업앤충전’ 서비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차량 충전이 어려운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충전 대행 서비스다

전기차를 운행하다 보면 업무와 같은 개인 사정 때문에 충전하러 갈 여유가 없거나 주변에 충전기가 없어 곤란한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현대차는 이처럼 충전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전기차 운전자를 위해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만 하면 차량 픽업과 충전, 딜리버리를 모두 해결해 준다.

 

운전자가 직접 충전하러 갈 필요가 없는, 일종의 신개념 언택트 충전 서비스인 셈이다.



마이현대 앱에서 픽업앤충전 서비스의 차량 픽업 장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를 보유한 운전자라면 마이현대 앱에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서비스 진행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은 운전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픽업한 이후, 최소 80%에서 최대 100%까지 배터리를 충전시켜 다시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기본 충전 서비스에는 실내 세차 서비스가 포함돼 있고, 비용을 추가하면 기계식 세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현재 서울 전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추후 고객 수요에 맞춰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운행하는 모든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마이현대 앱 업데이트와 함께 전기차 보유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마이현대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픽업앤충전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마이현대에 로그인하는 모든 전기차 보유 회원에게 2만 5,000원 상당의 픽업 쿠폰과 세차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해당 서비스 최초 이용 후 평점과 의견을 남긴 회원에게는 픽업 쿠폰과 세차 쿠폰을 한 번 더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전기차 전용 기능이 더해진 마이현대 앱으로 전기차 운전자들이 한결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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